경제·금융

포스코 광양제철소, 미니밀 용강공장 준공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5일 미니밀 용강(溶鋼) 공급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강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장 전로 또는 전기로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만든 액체 상태의 강철을 말한다.제철소 관계자는 "고철 수입비와 고철을 녹이는데 필요한 전력공급 비용이 계속 늘어나, 미니밀 원료 대체수단이 절실했다"며 "이 시설 준공으로 일반 제강공정에서 배출되는 용강으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제품 생산비를 연간 850여억원(톤당 7만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강공정에서 배출되는 용강은 규소ㆍ질소ㆍ황 등 불순물 함유량이 고철 용강 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열연강판(핫코일)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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