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4일 소문에 근거해 여신을 갑자기 회수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해 건실한 중소기업들이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종합금융사 사장들에게 당부했다.원봉희 재경원 금융총괄심의관은 이날 30개 종금사 사장단회의를 소집, 한보사태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로서도 설을 전후해 기업활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통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원 심의관은 넘어지지 않아도 되는 건실한 중견·중소기업들의 사업에 무리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제 2금융권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소문에 근거해 여신을 급작스럽게 회수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