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해 행정·외무고시 지원자 급감

작년此 29% 줄어든 1만3,902명

2005년 행정ㆍ외무고등고시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5일 올해 행정ㆍ외무고시 지원자가 1만3,902명으로 지난해보다 29.3%, 5,762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1차 시험 합격자의 차기 1차 시험 면제제도가 폐지되는데다 행시는 영어시험이 TOEICㆍTOEFL 등 공인 능력시험으로 대체되고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공직적격성평가(PAST)가 처음 도입돼 수험일정을 조정하는 응시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시의 경우 행정ㆍ공안직은 45대1, 기술직은 38대1을 각각 기록했고 외시는 60대1로 나타났다. 직렬별 경쟁률은 행시의 경우 일반행정직(전국모집)이 83명 모집에 4,968명이 지원, 6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행정직(재경) 47대1, 행정직(법무행정) 44대1, 행정직(국제통상) 36대1, 교육행정직 32대1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교정직은 3명 모집에 36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12대1로 가장 낮았다. 외시의 직렬별 경쟁률은 외교통상 63대1, 외교통상(영어능통)은 25대1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중앙인사위는 올해 처음으로 창구접수제를 폐지하고 인터넷과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99.8%가 인터넷으로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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