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K-IFRS)을 도입한 국내 상장사 10개 가운데 3개는 금융상품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IFRS 도입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실무진의 문의내용을 분석한 결과 75개사가 금융상품 회계처리방법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는 전체의 3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부적으로는‘지급보증의 회계처리’와 ‘매출채권의 할인’, ‘신주인수권의 권리(워런트)에 대한 구분’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연결제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 작성 시 ‘연결범위’ 결정에 대한 문의가 두 번째로 많았으며, K-IFRS의 최초 채택(13.2%)와 유형자산(9.7%), 종업원 급여(7.8%)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