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사장 김충환 金忠煥)는 98회계연도 상반기(98.4.1~9.30)에 6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3일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내실위주의 경영과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증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년도 한해의 당기순이익은 20억9,000만원에 불과했었다.
특히 유가증권 평가손실(150억원), 비상위험준비금 적립(10억원), 유가증권 평가손 충당금(72억원) 등 232억원을 상반기 회계에 모두 반영하고도 이같은 성과를 거둬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부는 98회계연도말부터 유가증권 평가손 충당금을 반드시 적립토록 했는데 상반기에 미리 적립한 손해보험사(총 11개사)는 신동아화재 등 3개사에 불과하다.
신동아화재는 충당금적립 등을 이미 회계에 반영한 만큼 비용부담이 줄어 회계연도말에는 주주들에게 10%이상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