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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민주화 시위와 일본 대지진 등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투자를 보류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세계 에너지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체에너지의 추가 확보 혹은 에너지 절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유가 지속으로 공공기관∙기업 등 에너지 절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당초 일러야 오는 2013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최근 추세로 보면 이르면 2012년께 본격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국가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100W 이상의 백열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우리나라도 201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세계 조명시장은 2015년까지 매년 5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LED 조명 부분에 특화돼 있는 서울반도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올해 서울반도체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1조 2,300억원이 예상되는데 이 중 35%가 조명 부분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조명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기술력과 다수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반도체와의 경쟁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타 LED 업체와 다르게 TV∙조명∙휴대폰∙노트북∙가전 등 국내 LED 업체 중 가장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산업의 사이클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서울반도체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