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동결과 무분규·무쟁의 선언을 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로 커넥팅로드를 생산하고 있는 경남 창원의 창원공업은 지난달 30일 하오 임직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했다.주물소재와 실린더 라이너 등을 생산하고 있는 아주금속공업도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 올해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위임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기술개발, 복지향상 등에 노사가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 국내 최대의 위생지 업체인 유한킴벌리 노조도 올해 임금을 회사측에 위임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