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가온미디어, '스마트박스' 매출 상반기부터 본격 발생


셋톱박스 전문 제조기업인 가온미디어가 ‘스마트박스’ 매출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스마트박스 관련 매출이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박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며 일반디지털 TV와 연결해 스마트 TV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말 가온미디어가 자체 개발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아직 지난 2005년 상장 전 기록한 최대치를 넘지 못하고 있는데 스마트박스 판매에 힘입어 종전 최대치 수준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온미디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해 2,18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2억원, 70억원으로 지난 2009년 보다 924.7%, 606.4%씩 늘어났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해 중대형 방송사업자 시장이 확대된 데다가 신규 통신사업자 시장에 진출한 효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도 업황이 계속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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