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양부] 신항만 민자사업 재정투자 전환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여러번 고시를 했으나 희망자가 없는 사업이나 고시를 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전망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들을 대상으로 재정투자 전환을 검토해 2000년 정부예산에 해당 사업비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해양부는 특히 민자유치사업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취소요청이 들어온 평택항 일반부두(4선석), 두번 고시했으나 사업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은 인천북항 원목부두,목포신항 목재부두 등을 재정투자 전환 대상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해양부가 이처럼 일부 민자유치 부두 개발사업을 포기키로 한 것은 부두 개발사업이 방파제 등 외곽시설처럼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이 아닌데다 국가물류정책상 무작정 민간투자만을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해양부는 이를위해 다음달중 관계부처들의 의견을 수렴한뒤 기획예산처와 최종협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해양부는 부산신항, 목포신외항 등 10개 주요항만시설 민자유치 확충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외국투자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외자유치를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영문으로 구축키로 했다. 이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우리나라 항만의 여건 및 사업조건, 민간투자법 개정내용,외국투자가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이 수록된다. 해양부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MOMAF.GO.KR이다./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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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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