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새 야구장 개방형으로 짓기로

市, 수성 대공원역 인근 건립

대구 시민들의 염원 중 하나인 새 야구장이 대공원역 일대에 오는 2014년까지 건립된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인 수성구 대공원역 일대 15만㎡에 2만5,000석 규모의 개방형으로 새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돔야구장 건립은 백지화됐다. 시는 그 동안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대공원역 일대를 야구장 적정부지로 선정했다. 대공원역이 입지로 선정된 이유는 달구벌대로, 도시철도 2호선, 수성IC 등 접근성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건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약 1,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원 조달은 대구 시비 700억원을 비롯해 국비 300억원, 장기위탁에 따른 야구장 사용주체인 프로구단(삼성라이온즈)에서 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중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대공원역 일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기존 야구장인 1만석 규모의 시민야구장은 건립된 지 60여년 된 노후시설로 안전성과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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