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욕증시 주요지수 이틀째 상승

뉴욕증시 주요지수 이틀째 상승 등락을 거듭하던 나스닥종합지수가 결국 막판에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하는 등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이 28일(현지시간) 모두 전날에 비해 다시 약간의 오름세를 나타낸 채 장이 마감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금리가 조만간에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이날로 5일째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5.60포인트(0.61%) 상승한 10,868. 76을 나타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18.41포인트(0.72%) 오른 2,557.7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0포인트(0.40%) 상승한 1,334.22를 기록했다. 시티그룹, J.P. 모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같이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 및 증권주들이 오르면서 우량주들의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우량주 중 홈 디포, 월 마트 등 유통주도 각각 2.5%, 0.6% 올랐으며 존슨 앤드존슨도 1.6% 오르면서 지수상승에 기여했다. 이날 장 초반에 급한 상승세를 보였다가 급락했던 나스닥종합지수는 오후에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상승세도 돌아섰으나 인텔,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등의 대형주들의 하락세 때문에 지수상승폭이 크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04%, 인텔은 5%, 시스코 시스템스는 2.9%나 폭락했다. 앞서 프루덴셜증권은 델의 내년 컴퓨터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전망하면서 이 주식은 물론 다른 컴퓨터, 반도체주 등의 주가도 끌어내렸다. 프루덴셜증권은 IBM의 수익전망도 기대이하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다른 증권사가 적극매수주로 추천하면서 주가가 0.66%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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