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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짜리 F1 경주차, 잠수교 질주

F1 코리아 그랑프리 기념<br>6일 '쇼런 2012 서울' 개최


최고 시속 350㎞, 대당 100억원에 이르는 F1(포뮬러원) 경주차가 서울 도심을 관통한다.

지난 시즌 F1 월드챔피언십 우승팀인 레드불 레이싱팀은 F1 코리아 그랑프리(12~14일 전남 영암) 개막을 앞두고 6일 오후2시 서울 잠수교에서 '쇼런 2012 서울'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시즌 레드불의 우승을 이끈 바로 그 머신(F1에서는 경주차를 머신이라고 부른다)이 굉음을 내뿜으며 경주장 대신 일반 도로를 질주하는 것이다.


F1의 간판 드라이버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은 지난 시즌 'RB7' 머신에 몸을 맡겨 시즌 챔피언에 올랐고 올 시즌에도 2위를 달리며 활약 중이다. 6일 잠수교를 달릴 RB7의 운전대는 레드불 주니어팀 소속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포르투갈)가 잡는다. 레드불 머신이 서울 도심을 달리기는 이번이 처음. 덴마크 코펜하겐, 이탈리아 토리노, 일본 오사카 등을 거친 RB7은 코리아 그랑프리 3회째 개최를 기념해 마침내 서울 시민들을 찾게 됐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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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드불 등 12팀에서 총 24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F1 월드챔피언십의 16라운드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남 영암 전용 경주장에서 오는 12일 연습 주행과 13일 예선을 거쳐 14일 오후3시 결선 레이스를 치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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