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한국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종합 3위

배근우·최석환 금 등 참가학생 모두 수상 영예

박범수(왼쪽부터)ㆍ지정우ㆍ최석환ㆍ배근우군이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달 6일부터 8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25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발표했다.

80개국 29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4명의 학생이 나섰다. 배근우(경기북과학고 2학년)군과 최석환(경기과학고 2학년)군이 금메달을, 박범수(서울과학고 3학년)군과 지정우(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군이 은메달을 획득해 모든 참가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1위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8계단이나 상승한 기록이다. 1위는 금메달 4개의 중국이, 2위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의 러시아가 차지했다. 미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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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세계 각국의 정보과학 수준을 겨루고 컴퓨터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활동 촉진과 정보과학 교육의 국제적 상호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중ㆍ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국가별로 4명씩 출전한다.

한국은 1992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2003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받아 역대 최고 성적인 1위를 거둔 바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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