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플소프트, JD에드워드 인수 박차

최근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오라클로부터 51억 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거부했던 미국의 사무용 소프트웨어 메어커 피플소프트가 16일 J.D. 에드워즈에 대한 우호적 인수 작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플소프트는 J.D. 에드워즈 인수 가격이 17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올 3ㆍ4분기까지 인수 작업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피플소프트는 특히 J.D. 에드워즈 인수시 8억6,300만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5,260만주의 신주를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플소프트는 이전까지 인수대금으로 전액 주식을 제시했었다. 두 회사는 우호적 합병으로 내년에 1억5,000만 달러 내지 2억 달러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양사의 이 같은 공동 보조에도 불구하고 오라클은 피플소프트를 인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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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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