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의 상황실장이던 김 전 수석은 캠프 직원을 시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하게 하고, 안병용(54ㆍ구속기소)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게 당협 간부들에게 뿌릴 2,000만원을 구의원들에게 건네도록 하는 지시 라인에 있었던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전대 당시 돈 봉투 살포를 직접 지시했거나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수석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은 조만간 박희태 국회의장에 대한 소환 시기를 조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