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가 14일 휴대폰 판매 호조와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국내외 동시상장 가능성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LG전자는 장초반부터 강세로 출발, 점차 상승폭을 늘려 전일보다 1,800원(3.38%) 오른 5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워버그, CSFB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30만여주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LG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국내외 동시상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지분 평가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가 휴대폰 판매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