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CC 회원들이 중심이 된 최경주후원회가 발족된다.최경주 프로가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88CC(대표 여명현)는 오는 8일 클럽하우스에서 「최경주 후원회」결성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경주 후원회」는 3개월전부터 피홍배 88CC 운용위원장과 박광순 서울시 양궁협회장,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 등 클럽운영위원들 사이에서 논의되다 회원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어 결실을 맺게 됐다.
후원회원은 88CC 운영위원과 회원, 숙녀회원, 소속 동호인회 회원, 각 골프관련단체 관계자 등으로 약 150여명 정도다.
후원회는 최경주 프로가 미국무대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일정기간 미국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레슨비를 지원, 유능한 코치의 지도를 받도록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88CC회원인 윤방부 연세대 의대 교수가 최경주 프로의 주치의로 나서 각종 건강상담을 해 주는 등 회원들이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돕는다.
골프계 관계자는 이번 최경주 후원회 결성에 대해 『다수의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은 모임이 활성화될수록 세계적인 선수도 많이 배출되고 골프에 대한 이미지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