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EU 정상간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면, 오는 7월 중순에 다시 정상회의를 열고 입장 차이를 좁힐 것이란 전망이다.
CNBC는 "지난 28일 정상회의 개막 전부터 EU 정상간 입장차이가 너무 커서 오는 7월 중순에 다시 EU 정상회의를 열고 입장을 조율해야 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며 "핵심 쟁점인 유로본드 발행을 둘러싼 독일과 프랑스의 이견이 좁혀지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서 초안은 마련됐지만, 29일(현지시간) 정상회의에서 EU 정상간 의견을 수렴해 수정을 거쳐야 한다. 성명서 초안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오는 12월까지 진정한 경제통화동맹으로 가는 세부적인 로드맵을 만들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금융시장은 그렇게 오래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CNBC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