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프링쿨러 냉방장치 나와/지붕에 물뿌려 태양열 차단/월드비텍

공장 지붕에 물을 뿌려 실내 온도를 낮추는 에너지절약시스템­SPRINKOOL­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선보이고 있다.27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미국 스프링쿨시스템사가 개발하고 국내의 월드비텍(대표 김근기)이 지난해 8월 한국시장에 공동 특허출원한 에너지절약시스템은 스프링쿨러로 실내온도를 낮추는 냉방장치다. 이 장치는 낮은 전력과 평당 10리터의 물로 실내온도를 최고 12.44도까지 낮출 수 있는데, 스프링쿨러로 공장 지붕위에 물을 안개처럼 뿜어내 태양열이 지붕을 통해 실내로 침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 냉방효과를 낸다. 현재 공장의 온도상승요인을 보면 지붕을 통한 태양열이 50%나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돼 이 복사열을 봉쇄할 경우 상당한 냉방및 절전효과를 거두게 된다. 월드비텍관계자는 『작업중 분진이나 가스때문에 에어컨을 돌리기 힘든 공장의 경우 이 시스템이 매우 유효하며 에어컨을 같이 돌릴 경우에도 전전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했다. 설치가격은 건평 1천평 기준으로 3천­3천5백만원선(1만평은 2억원) 이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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