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보공단], 노조지부장 157명 무더기고소

공단 조용직(趙容直) 이사장은 "지역의보 노조원들이 사측의 고유영역인 인사조치에 반발, 파업에 들어가 장기간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며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만큼 불법파업 가담자들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 피해를 막겠다"고 밝혔다.공단측은 또 노조 지부장을 검찰에 고소하지 않은 경기 안산, 부천, 김포, 강원양양 등 4개 지역의 지사장들이 업무수행 의지가 없다고 보고 이들 지사장을 27일자로 직위해제 조치했다. 지역의보 노조측도 조이사장 등 임원 6명에 대해 26일 단체협상 위반 등 혐의로서부지청에 고소장을 제출, 양측간의 갈등이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보 노조측은 "공단측이 부당한 인사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파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의보 노조는 공단측이 동일 지역에서 장기근무한 2천186명을 다른 지사로 순환 배치한 인사에 항의, 지난 13일부터 농성파업에 돌입하면서 임원 및 간부들의 출근을 저지해 15일째 공단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