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병력 국경집결등 일촉즉발 위기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일촉즉발의 전운(戰雲)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이들의 전면 무력충돌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22일에도 국경 부근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 승전의지를 다지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한 결전태세를 정비했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총리는 이날 분쟁지역인 카슈미르를 방문해 테러리즘에 맞서 결전을 벌일 준비가 돼 있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키스탄은 인도군이 공격해올 경우 반드시 격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러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대화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양측에 자제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분쟁을 해소할 특별 제의를 양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델리ㆍ이슬라마바드=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