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8일 “울산본부 승격이 포함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조직 개편안이 최근 미래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생기원 울산센터는 최근 5년간 총 사업비 536억원을 확보해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 310여 사에 생산기술개발, 고도기술지원 등을 수행해 국내외 특허 70건, 논문발표 217건, 매출증대 1,800억원과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저감 연 25만t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생기원 울산센터가 동남지역본부 산하에 있어 독립적인 예산확보와 인력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울산시는 “이번 생기원 울산본부 승격을 통해 보다 규모 있는 R&D와 기술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본부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민선 6기 시정과제의 핵심사업인 울산의 신성장동력이 될 창조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