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전문업체인 오리온 PDP가 LG전자ㆍ삼성SDI에 이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리온PDP는 지난 6월 44억원의 매출을 기록, 오리온 전기에서 분사한 지 6개월 만에 월 단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영업흑자는 42인치 PDP 4장을 이어 붙인 84인치 멀티 PDP인 `네오다임`의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 데다 신규 거래선 발굴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오리온전기는 설명했다.
김준동 사장은 “84인치 제품은 대당 가격이 5,000만원 선으로 42인치보다 부가가치가 훨씬 높다”며 “올 한해 동안 700억원의 매출에 70억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