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리는 서울상의 의원 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되면 관례상 3월 자동으로 대한상의 회장직을 맡는다. 손 회장이 회장으로 다시 선출된다면 세 차례 연속이다.
경총은 23일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회장을 결정한다.
2010년 9월 취임한 이희범 회장 역시 회원사들의 신뢰가 높아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총 관계자는 "다른 회장을 뽑으려면 후임자를 찾는 작업이 이미 시작됐어야 하지만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했다.
다만 사공일 무협 회장의 연임 여부는 유동적이다.
그가 2009년 2월 취임이후 재임하는 동안 G20 개최, 한·유럽연합(EU)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무역 1조 달러 달성 등의 일들이 있었다.
사공 회장이 거취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본인의 의지만 확실하다면 연임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무협은 회장단 회의에서 연임 여부를 논의한 뒤 이사회에 보고하고는 22일 열리는 총회에서 연임 연부를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