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병원의 자랑] 14. 이승원정형외과 신경척추클리닉

아직 다른 분야에 비해 전문의도 많지 않다. 미국의 경우 400여명, 유럽은 50여명이 배출됐으며 국내에는 이승원 원장을 포함해 2명뿐이다. 카이로프랙틱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나왔는 데 손을 뜻하는 카이로(CHIRO)와 치료라는 프락토스(PRACTICE)라는 용어가 합성된 것이다.이원장은 『카이로프랙틱은 약물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허리나 목디스크, 이로인한 각종 부작용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면서 『인체의 기능을 전체적인 균형유지에 두고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질병의 예방(PREVENTION)과 유지(MAINTENANCE)에 역점을 두고 영양과 운동을 병행, 신경·근육·골격의 이상을 유기적으로 다룬다. 의학계에 따르면 척추 중심부에는 뇌까지 연결되는 척수가 자리잡고 있어 신체의 모든 기능을 통제·조절한다. 척추는 체중을 받쳐주고 뇌로부터 신체의 각 부분에 명령을 전달하는 연결관인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과 부작용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진다. 척추이상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 좋지못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손상 등이다. 이중 심각한 사고나 유전 등으로 온 척추변형은 분명하게 진단이 되지만 미세한 이상은 각종 질병을 부르는 데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못해 애를 태우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면 척수를 보호하는 허리뼈가 어긋나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올 경우 대부분 약이나 물리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하지만 먼저 어긋난 허리뼈를 바로 잡지 않았다면 통증은 줄어들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된다.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인체의 치유력을 정상으로 되돌려 재발을 막는 치료법이 카이로프랙틱이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개선하기 보다 근육이상등 근본적인 치료에 역점을 둔다. 카이로프랙틱에서는 이러한 미세한 척추의 변형을 X-레이나 등을 통해 진단·치료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전문의의 임상경험이다. 척추변형으로 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요통·척추만곡·척추분리증·척추관협착증·견비통·피로감·불면증·두통·생리통등 수없이 많다. 따라서 두통이나 생리통의 경우 약물치료로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척추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원장은 『특수검사를 받더라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상당수의 요통이나 생리통은 미세한 척추변형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02)555-5757·CHIROLEE@SHINBIRO.COM 평소 좋지못한 생활습관은 요통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게 넣은 상태에서 허리를 바로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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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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