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전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건너가 한국 도예의 미와 정신을 전파한 조선도공들의 후예와 일본의 대표작가, 국내 대표 도예작가 63명이 함께 대규모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금호미술관(관장 박강자)이 주관하는 `2003 한일 도예전-공생을 위하여`가 그것으로 금호미술관(3일~30일)및 금호아트갤러리(10월4일~20일)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32명, 일본 31명 등 총 63명의 양국 도예작가가 참여, 각각 3점씩 대표 작품을 출품하여 총 180여점의 현대 도예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10대 도예 가문 중 심수관, 이삼평 등 조선 도공을 선조로 둔 6대 가문의 도예가를 중심으로 하는데 이들 가문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례적인 일로 관심을 모은다. (02)720-5114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