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업체인 IBM이 전직원에게 전년 대비 21%나 늘어난 정기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다.신문은 전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29만1,000여명의 IBM 직원들에게 모두 16억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키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전년보다 21%나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대변인은 98년 보너스가 개인 및 소속 부서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 지급될 것이라면서 내달초 직원들의 손에 쥐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직원의 경우 기본금의 20%에 달하는 보너스를 받게될 예정이다.
IBM은 지난해 전년보다 2억달러나 늘어난 63억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2억달러 증가한 817억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