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PI=연합 특약】 미 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여행 서비스부문의 사업 강화를 위해 전체 종업원의 5%인 3천3백명을 올해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마이클 오닐 아멕스 대변인은 정리해고 인원중 2/3는 해외 근무자로 감축대상의 대부분이 여행 서비스 관련 행정·지원부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닐 대변인은 상당부분의 해외 여행서비스 사무실이 폐쇄되는 이번 구조재조정에 들어간 비용이 2년내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멕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있은 구조재조정으로 지난 4·4분기 순익이 1억3천8백만달러 감소했으며 이중 종업원 해고수당으로 7천만달러가 쓰여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멕스의 매출과 순익은 각각 95년의 1백58억4천만달러, 15억6천만에서 1백62억4천만달러, 19억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