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경제TV] 수입차, 메르스 뚫고 6월 판매 사상최대

2만4,000대 넘어…작년 6월보다 36.4% 급증

BMW 5,700대 1위…수입차 업체 중 첫 5,000대 돌파

상반기 누적 점유율 16.57%… 역대 최고

지난달 메르스 사태에도 수입차 판매량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달보다 32% 증가한 2만4,000여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6.4% 늘어난 것이고, 국내 수입승용차가 공식적으로 들어온 1987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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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BMW는 5,700대 이상 팔리며 국내 수입차 가운데는 최초로 월간 판매량 5,000대를 넘어섰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의 올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가보다 27.1% 늘어난 11만9,000여대로, 상반기 누적 점유율은 16.57%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달 메르스 사태로 내수가 얼어붙은 가운데도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오는 9월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 적용을 앞두고 각 업체가 구형 모델 소진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마케팅에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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