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대표 김한경)가 「OK 캐쉬백카드」를 발급하고 소비자에게 상품 구매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현금혜택을 부여하는 적립식 할인서비스를 선보인다.SK㈜는 28일 자사 고객인 「OK 캐쉬백카드」회원이 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가맹점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고 30%이내에서 1원당 1점을 적립시켜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적립된 포인트가 2만점을 넘으면 가맹점에서 해당 점수만큼 상품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으며 20만점이상이면 OK 캐쉬백고객상담실(02-786-0880)로 연락,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SK㈜는 올해 1차로 「엔크린 보너스카드」 회원과 SK텔레콤 리더스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이후 1,600만명에 이르는 주유 고객과 이동통신고객, SK그룹 전 계열사 회원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OK캐쉬백 서비스는 신용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신용결제 시스템이 되어 있는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가맹점들은 별도의 비용없이 SK㈜나 SK텔레콤에서 배포하는 각종 소개자료, 엔크린 및 리더스클럽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가맹점의 위치와 특징을 홍보할 수 있다.
SK㈜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음식점·판매점 등 6,5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놀이시설·학원·호텔·콘도·문화공간 등 전 업종을 대상으로 2만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SK㈜ 복합네트워크 추진팀장 정만원(鄭萬源) 상무는 『회원에게 사용한만큼 혜택을 주고 가맹점은 홍보비용 없이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윈·윈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SK㈜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곡객에게도 캐쉬백 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