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요금 인상과 가스전 지분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000원(8%) 높인 5만4,000원(전일종가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 1일 도시가스 판매요금이 인상되고 하반기 전기ㆍ가스요금 인상이 예상되는 등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며 “KORASㆍKOLNG 지분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를 통해 가스전 지분가치가 작년 대비 5,700억원 증가해 E&P사업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1분기 K-IFRS(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19.8%, 7.4% 증가한 8조8,331억원과 6,45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을 기록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연결 기준 1분기말 주당 순자산(BPS)인 10만5,548원의 0.35배에 불과해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