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위성휴대통신(GMPCS)의 국내 관문 지구국에 대한 국제등록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신청한 관문지구국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이동통신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충북 충주와 진천에 건설중인 4개 지구국이다.
오는 9월1일 운용예정인 이들 지구국은 직경 3m의 안테나로 29/19㎓(송신/수신)대 주파수를 이용해 이리듐 프로젝트의 「HIBLEO2FL」위성과 통신하게 되며 송신출력은 17.8W이다.
GMPCS에 사용되는 위성과 지구국은 ITU 산하의 세계전파회의에서 제정한 전파규칙과 결의에 따라 전파간섭이 예상되는 국가와의 조정을 거친후 ITU에 등록통고서를 제출해 국제등록을 하게 된다. 등록이 완료된 위성과 지구국의 주파수는 국제적 보호를 받게된다.
정통부는 데이콤이 추진하는 글로벌스타의 관문 지구국에 대해서도 신청이 들어오면 국제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재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