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기료 폭탄 피하려면 4가지 기능 있나 꼭 살피세요

인버터·공기청정·절감기능·필터청소

삼성전자 모델이 2014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 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1월을 맞아 일제히 에어컨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한겨울에 이뤄지는 예약판매는 에어컨 업계의 연중행사다. 올해 에어컨 제품의 특징을 보면 과거 출시된 제품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하지만 여전히 에어컨은 가정에서 전기료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기료 절감을 위한 구매 팁을 알아본다.

◇인버터 에어컨을 구입하라=인버터 에어컨을 선택하는 것은 전기료 절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에어컨의 심장인 초절전 인버터 기술은 실내온도와 실외온도, 희망온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실외기를 조절하는 힘을 20~160%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빠르고 강력하게 희망온도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작은 힘으로도 냉방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을 덜어준다. 최근 출시된 에어컨 제품들은 대부분 인버터 방식을 적용했다.

2014년형 삼성 스마트 에어컨 Q9000은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채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1등급보다 150% 더 효율이 좋은 에너지 프론티어도 달성했다.

LG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2014년형 휘센 에어컨 역시 전 모델에 초절전 인버터 방식을 채용해 '에너지 프론티어'를 달성했다.

캐리어의 에어컨 클라윈드 '립스틱 PLUS'도 캐리어만의 초절전 DC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을 채용해 기존 정속형 에어컨 대비 약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현했다.


◇공기청정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고르자=실외기 작동도 전기료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다.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관련기사



실외기 운전 속도를 조절하는 인버터 기능이 있는 에어컨의 경우 냉방 희망 목표에 도달 시 운전 선택에서 공기청정 기능을 선택하면 온도가 유지되면서 냉방기능을 실행할 때보다 실외기가 덜 작동돼 전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Q9000은 공기청정 기능을 매일 8시간씩 사용해도 한 달 전기요금이 1,650원밖에 나오지 않아 단독 공기청정기 사용요금(2,112원)보다 적게 나온다.

LG전자의 2014년형 휘센 역시 공기청정 기능 사용 시 소비전력을 선풍기 한대(50W) 수준으로 낮춰 하루 8시간 사용할 때 월 전기요금이 1,300~1,400원에 불과하다. 게다가 에어컨에 탑재된 공기청정 기능도 점점 향상되고 있어 공기청정기를 별도로 구입하는 비용도 들지 않는다.

◇전기료 절감 기능 탑재한 제품을 택하라 =전기료 절감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전기료 절감을 위한 방법이다. 가정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킬 때 처음에는 냉방을 강하게 했다가 목표 냉방 온도가 달성되면 냉방의 강도를 약하게 하는 것이 전기료를 절감하는 냉방 방식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이점에 착안해 올해 1월 출시한 2014년 Q9000 벽걸이형 모델 에어컨에 벽걸이형 에어컨 최초로 첫 가동 시엔 강하게,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쾌적한 냉방으로 알아서 조정하는 '2-step 쿨링' 기능을 적용했다.

또 사용자가 에어컨의 목표 전력량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가 스스로 쉽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의 2014년형 휘센 역시 인체감지 냉방으로 불필요한 공간에 대한 냉방을 줄임으로써 전기료 절감을 꾀했다.

◇필터 교체도 고려하라=이 밖에 에어컨 필터 청소도 효율성을 높여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3개월에 한 번 정도만 물 세척 후 말리면 돼 필터 교체 시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 제품이 적지 않다. 아울러 자동으로 필터 청소를 하는 제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 문제를 해결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