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접속을 위해 일일이 전화선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 시티폰으로도 무선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은 8일 삼보컴퓨터와 공동으로 시티폰을 이용해 무선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시티폰 데이터 링커」(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일반 유선망(PSTN)용 모뎀과 시티폰을 연결해 주는 모듈로서 최대 통신속도는 1만2천bps이며 기존의 어떤 모뎀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나래이통은 설명했다.
다만 이 장비로 무선데이터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오디오 잭이 있는 시티폰 단말기가 필요한데 현재 팬택, 태광, 엠아이텔, 유양정보통신 등이 개발중이다.
나래이통은 시티폰 링커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출시되는 오는 6월께부터 이 제품을 시판할 자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