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은 최근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두 광역지자체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ㆍ경북도는 과거 2006년부터 대구경북 경제통합을 내걸고 협약을 체결한 뒤 협력과제를 발굴, 추진해 왔으나 지금까지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다.
양 광역지자체가 이처럼 상생협력 논의를 재개한 것은 가속화되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간 불균형 발전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경북도는 앞으로 함께 유치한 ‘2015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연구원과 함께 ‘대구경북상생협력연구단’을 구성, 상생협력을 위한 논리 개발 및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분권ㆍ균형발전연구단, 서민경제ㆍ청년일자리연구단, 세계물포럼지원연구단 등 특별연구단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