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세은 “부패와의 전쟁” 선언/51차 연차총회 폐막

◎최빈국 부채 56억불 감면계획도【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4일 극빈국들에 대한 획기적인 부채감면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범세계 차원의 부패척결 방안을 공개리에 논의한 뒤 3일간의 연차총회를 마쳤다. 이날 폐막된 제51차 IMF·세은 연차총회에는 1백81개국에서 온 4천여명의 재무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총회 본회의에 앞서 두 국제기구 산하 각급 위원회의 별도회의가 수일간에 걸쳐 개최됐었다. 제임스 울페손 세은총재는 폐막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의 주된 성과 가운데 하나는 세계 최빈국들이 안고 있는 채무부담을 감면해 주기 위한 획기적인 계획이 공식적인 실행에 들어가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한 56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채감면계획은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인 약 20개의 극빈국에 대한 부채탕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구체적인 수혜국이 나타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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