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하반기 경제정책] 올 성장전망 5%로 벤처창업 적극지원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5%이상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차질없는 구조조정을 통한 성장기반 조성에 하반기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특히 기업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는 한펴 기술력을 토대로 한 중소.벤처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6월말로 예정된 올해 제2차 IMF정책협의때 성장전망치를 5%대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고위당국자는 16일 "경제성장률은 1.4분기중 이미 4%선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회복세를 반영, 6월말께 열리는 제2차 IMF정책협의때 정부측 성장전망치를 5%대로 상향조정해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제성장률 5%는 지난 1월 IMF와의 1차 정책협의때 합의한 2%보다 3%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특히 이같은 성장추이는 김대중대통령이 "1년6개월이면 IMF에서 벗어날 수 있을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한국경제가 짧은 기간내에 IMF 탈출 기반을 조성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경부는 제조업평균가동률이 70%대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연구개발과 벤처중소기업 창업을 통한 투자분위기 조성에 주력키로 하고 이에대한 세제지원 등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 한편 민간연구소들은 IMF 1년 6개월을 맞아 우리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으며 이같은 성장추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수출 및 투자여건이 되살아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종석기자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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