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정유 사내공모] 한화에너지 새이름 신청 봇물

「현대인천정유, 현대오일, 현대하나로정유, 오일퓨처, 21세기 정유, 드림정유」현대정유 직원들이 생각하는 한화에너지의 새 이름 후보들이다. 오는 7월께 한화에너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인 현대정유가 요즘 사내 전자게시판을 통해 한화에너지의 새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현대정유는 상장사인 한화에너지를 인수한 후에도 2~3년동안은 별도법인으로 독자경영할 예정. 따라서 현대정유라는 현재의 회사이름과는 다르면서도 계열사임을 분명히 알릴 수 있는 새 이름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응모한 이름들을 보면 현대정유 직원들은 대부분 「현대」라는 이름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꿈과 미래를 상징하는 「21세기」「드림」 등도 많은 직원이 선호하는 이름. 한화에너지가 이처럼 새 이름을 내거는데 비해 전국의 한화에너지 계열주유소를 관리하는 한화에너지프라자는 인수계약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현대정유로 완전히 흡수된다. 때맞춰 한화에너지 주유소에 오일뱅크 간판을 올릴 예정이다. 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은 늦어도 8월초순부터는 한화에너지 주유소 간판을 볼 수 없게 된다. 한편 현대정유는 한화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오일뱅크라는 브랜드이름은 유지하되 고유의 색상과 디자인은 전면교체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진행중이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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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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