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진상공,미에 자동차부품공장/국내업체론 처음

◎GM서 수주계기… 디트로이트 인근 내년2월 착공자동차부품업체인 광진상공(대표 권영직)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로부터 3억 달러규모의 자동차부품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국내 부품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현지부품공장을 설립한다. 광진상공은 GM으로부터 윈도레귤레이터(창문개폐장치) 3백60만대분(3억달러규모)을 수주, 오는 99년까지 공급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정도 수주규모는 국내 단일 차부품업체로는 최대규모다. 광진상공은 이를위해 디트로이트 인근 베틀크리크 지역에 총9백만달러를 투자, 현지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이날 미시간주로부터 투자승인을 받았다. 부지 1만5천평, 건평 2천5백평규모로 내년 2월에 착공돼 9월 준공될 이 공장은 물류창고 및 부품개발,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이 회사는 98년까지 공장을 5천평으로 증설하고 2000년까지는 종업원 2백명, 윈도레귤레이터 연산 2백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정승량>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