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텔레콤, 중소개발사 4곳 마케팅 등 지원

SK텔레콤이 중소 개발사 4곳을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T맵, 메시지 기반기술(API)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의 이번 ‘오픈 API 협력 프로젝트’에서 최종 선정된 개발사는 한국데이타하우스, 애드애즈프렌드, 파네즈, 지오캐싱 코리아 등 4곳이다. 직원 수가 3~30여명 수준인 이들 개발사는 최소 5,000만원의 개발비와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게 되며, 사무 공간도 무상으로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4곳의 개발사는 각각 이번 프로젝트에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사업화한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T맵을 활용해 얻은 이용자의 위치 정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특성을 결합해 중고품ㆍ지역상품 등을 신속히 찾고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지역 상품 직거래’ 등의 서비스다. SNS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소통이 간편하기 때문에 거래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500여명의 개발자들이 SK텔레콤의 API를 이용해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협력 개발자 규모를 좀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T API 센터 홈페이지 (http://apicenter.tstore.co.kr)를 통해 T맵과 단문ㆍ멀티 메시지 API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상생혁신센터를 설립한 후 현재 1인 창조기업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유재현 씨의 ‘알파벳판타지’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으로 출시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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