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국제 조명 박람회(LFI)에 참여, 발광 다이오드(LED) 전략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제 조명 박람회는 미국 최대 규모 박람회로, 필립스와 쿠퍼 라이팅, 애큐티 브랜즈 등 글로벌 조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많은 기업간 거래(B2B)가 이뤄진다.
LG이노텍은 이번 박람회에서 초슬림 평판조명모듈 모듈라 1D를 공개하고, 조명모듈 내부에 반사판을 설치한 간접배광방식 '앵귤라'도 선보인다. 회사측은 특히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북미 LED 조명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제시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LG이노텍은 LED 생산 전 공정을 갖추고 고출력 광원을 생산할 뿐 아니라 반제품 형태의 조명모듈을 유통사에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유럽의 '줌토벨'과 지난해 협력 계약을 체결했고,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