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동교회의 박종화(63) 목사가 18일 서울 성북동 주한 독일대사 관저에서 한ㆍ독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수여하는 ‘독일연방공화국 십자공로훈장’을 전달 받았다.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뷔르템베르크교회 총회와 독일 서남선교부 등에서 활동한 박 목사는 매년 한 차례 경동교회에서 한ㆍ독 연합예배를 올리고 한국에 거주하는 독일인들과 문화 및 신앙 교류에 힘써왔다.
훈장을 전달한 노르베르트 바스 주한 독일대사는 “박 목사는 목회자로서의 활동 외에 국경을 초월해 우리 사회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고 자유ㆍ인권ㆍ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