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선의 북상으로 17일 제주도 지방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중국 남부내륙지방, 동중국해상, 일본 남해상으로 형성돼 있는 장마 전선이 점차 북상해 17일 제주도에서 시작되는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후 장마 전선은 제주도 부근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고 오는 20일께 일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 주말부터 다시 활성화해 장맛비가 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올해 장마는 지난해에 비해 4일, 평년보다는 2~7일 정도 빠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