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국내 경제] 서비스산업 육성 어떤내용 담을까

이번 주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100일 추진 실적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소비자물가와 외환 보유액 등 주요 경제지표도 줄줄이 발표된다.


정부는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100일 추진 실적과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 2월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내수활성화 등 3개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대책을 공개했다. 공공기관 개혁, 창조경제 구현, 투자 촉진, 소비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으나 눈에 띄는 성과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 중순 세월호 참사까지 터지면서 내수 소비가 크게 위축됐고 정책 추진 동력이 떨어진 상태다. 이날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는 2013년 공공기관 재해발생 현황 및 조치 계획과 국가 유공자 복지증진 방안, 재해복구사업 조기 추진방안 등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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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획재정부는 5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로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은 상승했지만 원화 강세로 수입 물가가 하락하면서 이를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 한은은 5월 외환 보유액을 내놓는다. 최근 원·달러 환율 1,020원 선이 장중 무너지는 등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다. 지난 4월 외환 보유액은 3,558억 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5억 달러 늘어 10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날 1·4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 6,000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6.1% 늘었다.

함께 발표되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관심이다. 속보치는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이에 앞서 한은은 2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잠재력 확충'이란 주제로 '2014년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글로벌 불균형의 지속과 급속한 인구 고령화 문제 등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도전과제와 정책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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