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국순당, 파리에 '백세주마을' 오픈

낮엔 식당 저녁엔 주점 운영

국순당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우리술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 파리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전통주 전문기업이 유럽에 직접 매장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프랑스 고블랑(Gobelins) 지구에 위치하며 총 48석의 좌석을 갖췄다. 낮에는 김치찌개·비빔밥·불고기 정식 등 식사 메뉴를 선보이고 저녁에는 주점 형태로 운영된다. 국순당은 한국 정서를 담기 위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백세주마을' 디자인을 기본으로 매장을 꾸미는 한편 8년 경력의 주방장을 파견해 백세보쌈·맥적구이·해물파전·탕평채·두부김치 등 직접 조리한 전통 한국 요리를 내놓는다. 또 메뉴판도 한글표기를 기본으로 하단에 프랑스어를 덧붙였다.

관련기사



특히 국순당은 백세주마을 파리점을 열면서 이화주도 현지에 선보인다. 이화주는 국순당이 2009년 우리술 복원사업을 통해 재현한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막걸리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는 "백세주 마을 파리점 오픈은 한국 식음료 문화를 유럽에 전파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우리 술의 유럽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