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콜라 값, 멈추지 않고 고공행진


콜라와 과자 가격 급등으로 서민물가에 또 한번 빨간 불이 켜졌다.

소비자단체협의는 19일 원가 대비 제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코카콜라의 출고가는 전분기보다 31.5%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펩시콜라는 같은 기간 값이 7% 뛰었다.

코카콜라는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출고가를 41.9%나 높였다.


코카콜라 수입원인 LG생활건강은 콜라의 가격 상승 요인을 원자재 상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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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코카콜라의 원자재인 원액과 당분류 값이 지난해 3분기에 3.3~4.5% 내렸다며 이런 주장을 일축했다.

지난해 3분기에 롯데제과 12개, 해태제과 4개, 크라운제과 9개, 오리온 2개 제품의 가격이 올랐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가격 상승폭은 25%나 된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업들이 제품 인상 시 생활 물가 및 원자재 가격 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소비자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때일수록 소비자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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