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재계 반응
재계 "경제 부담 없게"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재계는 세금을 당장 올리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며 부동산 등 정부의 정책이 경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양극화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빨리 이뤄져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가 사회적 비용 지출로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대해서도 재계는 환영했다. 상의 관계자는 "돈 안 드는 선거, 공정한 선거가 정착되면서 경제가 정치논리에 휩쓸리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계는 북핵문제 등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방안도 좀더 구체화되기를 주문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안보를 위한 미국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강화와 북핵의 평화적 해결의지가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경기활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1/25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