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2월 송객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 지역에서의 고른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업계 톱픽으로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를 제시힌다”고 전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경우 2월 전체 송객 수가 전년대비 23.2% 증가한 29만6,000명을 기록했다”며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약 18.0% 증가한 19만6,000명으로 집계됐고 항공권 판매는 전년대비 약 34.7%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일본이 전년대비 59.4% 급증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며 “유류할증료 인하로 장거리 노선인 미주 지역 31.1%, 남태평양 12.7%, 유럽 4.4%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투어 역시 2월 전체 송출객 수가 전년대비 22.1% 증가한 15만2,000명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약 15.7% 증가한 1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항공권 판매는 항공권 발권시스템 교체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현되며 전년대비 약 39.2% 성장, 역대 최고의 2월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역별로는 일본이 전년대비 65.6% 성장하면서 성장세를 주도, 2011년 원전사고 직전 수준인 25%까지 송출객 비중이 회복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