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MS,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청년 사업가’ 육성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통해 대학생, 벤처회사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정보기술(IT) 분야의 청년 사업가 육성에 나선다.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젊은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판 빌 게이츠’ 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한국MS와 창업진흥원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T 창업 활성화 지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미래의 청년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유망 IT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청년 사업가를 배출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창업진흥원이 엄격한 선정과정을 거쳐 예비 창업자를 추천하면 MS는 창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후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김영식 창업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MS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은 일단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 입상자와 우수 창업동아리 가운데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는 사람들을 지원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ㆍ예비창업자, 우수 창업기업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MS측은 우수한 대학생을 위한‘드림스파크’와 신생 벤처기업을 후원하는 ‘비즈스파크’를 양대 축으로 삼아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는 도우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MS의 글로벌 IT인재 육성프로그램인 드림스파크의 경우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디자인 도구,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운영체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최신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비주얼 스튜디오 2008 프로페셔널 에디션과 익스프레션 스튜디오 3 등의 개발 및 디자인 도구 ▦서버 운영체제인 윈도우 서버 2008 스탠다드 에디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 2008 디벨로퍼 에디션 ▦게임 개발도구인 XNA 게임 스튜디오 3.1 등이다. 한국MS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1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수혜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창업 3년 이하의 IT벤처기업은 비즈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경영 안정에 도움을받을 수 있다. 기업 경영에 필요한 MS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툴 제품이나 랫폼 기술관련 서버 등 모든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창업진흥원 홈페이지(www.iked.or.kr)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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