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영화 '괴물' 기세 무섭네

사전예매 패키지 상품 30분만에 매진<br>"최고 흥행 가능하다" 벌써 관심집중

한국영화 '괴물' 기세 무섭네 사전예매 패키지 상품 30분만에 매진"최고 흥행 가능하다" 벌써 관심집중 서필웅 기자 peterpig@sed.co.kr 하반기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 ‘괴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전예매 패키지 상품이 판매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압도적인 초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 제작사 청어람은 “지난 6일부터 영화예매사이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사전예매상품이 30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괴물’은 예매 첫날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만 2,000여장이 예매되는 등 전국 100여개 주요극장에서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예매가 이례적으로 영화 개봉일 3주전부터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열기. 이 때문에 벌써부터 영화계에서는 과연 ‘괴물’이 한국영화사에 어떤 흥행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의 흥행을 좌우하는 관객들의 높은 기대심리와 언론의 열띤 반응 두가지 요소를 ‘괴물’이 모두 충족하고 있기 때문. 영화계에서는 “한국영화 최대 ‘대박’도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은 지난 1월 ‘왕의 남자’가 세운 1,146만명. 한편 100억원가까운 제작비를 쏟아부으며 화제를 모았던 ‘한반도’도 개봉일인 13일 이전까지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6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캐러비안의 해적2’‘슈퍼맨 리턴즈’ 등 경쟁자가 만만치 않음을 감안할 때 매우 좋은 성적이다. 때문에 평단과 언론의 이어진 혹평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화계에서는 ‘한반도’의 초반 흥행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초반 싸움에서는 ‘괴물’과 ‘한반도’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압도하고 있다”며 두 한국영화의 선전을 낙관했다. 입력시간 : 2006/07/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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